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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넘길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불교폄훼 2012. 4. 16. 19:53 Posted by 버들lks

웃어넘길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view 발행 | 대기총 불교폄훼

종교평화 2010.07.12 14:16
http://blog.daum.net/religiouspeace/9

 

 

웃어넘길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동화사 통일대불이 대구 지하철 참사의 원인?

무슨 황당한 소리인가?

 

  

   명동예술극장 앞에는 오늘도 수많은 사람이 지나간다. 데이트를 위해 나온 젊은이들, 일본인으로 보이는 관광객, 다양한 물건의 노점상까지 참 다양한 사람들이 저 마다의 사연으로 이곳을 이용한다.


  이 많은 인파 가운데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 앞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예수 믿고 천국 가시라는 일부 원리주의 기독교 선교자들이 그들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기차역, 지하철역에는 거의 예외 없이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른바 불신지옥을 외치는 그들에게 대중은 이제 익숙해졌고 대게 무시하거나 그들의 선교활동을 자연스럽게 거절하는 방법들을 다들 터득해가고 있다.


   만약 당신에게 누군가가 ‘대구 동화사 통일대불이 한국무속인총연합회의 국내 최대 굿판 때문에 세워졌고 이 통일대불 때문에 대구 지하철 참사가 발생하는 등 온갖 재앙이 일어났다.’ 고 한다면 어떠할까? 대게는 그냥 피식 웃을 것이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하지 않겠는가! 아무 말 없이 손사래를 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대구 지하철 참사는 방화범 김대한의 방화가 인재와 겹치면서 일어난 참사인데 이 사건이 통일대불 때문이라니 황당하지 않은가?

  

  처음 이와 관련된 사실을 접하면서 이른바 불신지옥을 외치는 광신도의 헛소리일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황당함을 넘어서 당황스러운 까닭은 어떤 광신도가 아닌 대구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흥식 이하, 대기총)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더욱이 흘러가는 이야기로 한 것도 아니라 ‘대구 영적 도해 불교테마공원’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재했고 전국에 유표할 계획이었다는 것이다.

    

 

 

 

  <문제 동영상 스크린 캡쳐>

    

   


 

 

 

 

 

 

 

 

  정말 그저 웃어넘길 수 없는 일이 일어 난 것이다. 이 동영상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지장보살은 별의 신으로 성경에서는 계명성이라고 말하는데 곧 사탄이다. 1992년 동화사에 세계최대 단독 석불상인 통일대불의 우상이 세워지게 된다. 이와 더불어 한국무속박물관, 영남불교 대학, 대구불교 대학 등이 세워지면서 우상이 창궐하게 되고 그 결과는 참으로 참혹했는데,  1995년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대구경제의 쇄락, 교회의 분열, 인구의 감소, 2003년 이혼률 전국 최고 기록, 강력범죄 증가 이 모든 것이 통일대불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또 동화사는 이 땅의 사탄 숭배지로 세워졌으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팔공산이 엄청난 우상숭배 장으로 변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팔공산역사문화공원조성사업을 불교계지원사업으로 왜곡 규정하고

이를 반대 홍보하기 위한 동영상

   

 

 이 동영상은 대구시 차원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팔공산역사문화공원조성사업(부인사 초조대장경 복원간행 및 권역별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에 반대 홍보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와 관련하여 팔공산역사문화공원조성사업은 불교계 지원사업이 아니라 전통문화보존 및 관광개발을 위한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음을 이미 밝혔지만 대기총은 이에 지속적으로 항의 이런 영상물까지 제작 유포한 것이다.




이웃종교에 대한 이해, 배려 찾아볼 수 없어

갈등 분열 조장, 폭력적인 행태

    

 

   이 동영상은 한 개인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 한 지역과 종교를 대표하는 단체가(대기총) 제작된 것이기에 이 사태를 당황스러움 정도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심각하다고 단언한다.  왜냐하면 문제의 동영상의 내용이라는 게 ‘이 땅에서 사탄의 숭배가 끊어지도록 기도하자’며 끝을 맺는다. 사탄의 숭배가 끊어지도록 기도하자라...


 결국에는 이 동영상에서 폄훼 대상으로 삼고 있는 불교와 무교(巫敎)가 사라져야 한다는 것인가? 근본적으로 상대방의 종교의 존재 자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것을 일종의 선교차원의 레토릭으로 보고 이해해보려 노력하지만 이 또한 용납할 수 없는 문제다.

 

 

 

 

 

< 사진 설명 : 우상 숭배의 결과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재앙들  ①상인도 가스폭발, ②대구지하철 참사 , ③대구 경제 쇄락 , ④교회의 분열 , ⑤인구 감소 , ⑥강력범죄 증가 출처 : 동영상 스크린 챕쳐 >








 <출처 : 문제의 동영상 스크린 캡쳐>

   



뷰스앤뉴스 6월 24일자 대구 개신교 "대구에 절 세워져 지하철 참사 발생"


기사에 따르면 ‘대기총은 지난 18일 대구 남산동 서현교회에서 20개 교단 노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불교테마공원의 공사중지 가처분을 신청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키로 했다고 한다. 또 이와 함께 특정종교 편향적인 예산정책의 부당성을 담은 CD 제작과 강사진 구성에도 합의했으며, 특히 오는 8월 6일 팔공산 불교테마공원 반대를 위한 대형집회를 열고 지역교계의 단호한 목소리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국민일보>는 전했다.’1)고 밝혔다.


  이런 대기총의 일련의 행위들은 다분히 폭력적인 선교행태의 맥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타종교에 대해서 배타적이고 단순히 배척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직접 해를 가하려는 것이다.  게다가 동화사 등지에서는 현장 중보기도라고 해서 상식에서 벗어나는 기도, 종교행위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공존과 평화는 인류 모두의 가치로 평가받고 우리가 힘써 나가야 할 과제이자 미래이다.  하지만 대기총의 이러한 행태는 공존과 평화를 해치고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대기총은 타종교에 대해 비판하고 광분하기에 앞서 자신들의 종교가 세상에 펴고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살피는 작업부터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1) 뷰앤 뉴스 2010 6월 24일자 대구 개신교 "대구에 절 세워져 지하철 참사 발생" 김혜영 기자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4572

역사문화공원조성이 불교폄훼의 장으로 view 발행 | 대기총 불교폄훼

종교평화 2010.07.08 09:35

 

  

역사문화공원조성이 불교폄훼의 장으로

 

 

 



불교테마공원? 역사문화공원!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4월부터 대구시가 팔공산 불교 테마공원 조성에 특정종교편향성 예산을 지원한다며 심각한 불교폄훼 동영상을 제작 배포하고 대구시는 물론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을 만나 항의하는 등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문제의 ‘팔공산 불교테마공원’이란 무엇일까?


사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에서 종교편향성 예산이라며 집단 반발하고 있는 사업은 ‘팔공산 불교테마공원’이 아니라 ‘역사문화공원조성사업’이라는 사업이다. 


‘역사문화공원조성사업’은 대구․경북지역에 공존하고 있는 가야, 신라, 유교 등 3대문화권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관광자원화한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대구는 역사문화도시로써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도출을 목적으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 방문의 해를 맞아 팔공산을 비롯한 관광자원을 생태·문화·관광 벨트로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달성토성 역사유적 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의 문화와 여가욕구를 충족시키는 문화공간으로 랜드마크화 토성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정체성을 확립하며, 또 한편으로 초조대장경의 우수성과 선진성을 재조명하고 목판인쇄 및 대장경에 대한 체험학습, 홍보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초조대장경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기본계획으로 수립하였다.

우리나라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관광자원화 사업임에도 굳이 '불교테마공원'이라고 명명하고 왜곡하는 이유에 의혹을 눈길을 거둘수가 없다.

 

 


역사문화공원을 불교테마공원이라 우기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이와 같은 역사문화공원조성사업을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특정종교의 편향적 지원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를 항의방문하고 기도회를 통한 반대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저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개신교 단체(대구기독교총연합회)들이 불교폄훼와 역사공원조성사업자체를 무산시키려는 일련의   행사들을 계획적이며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심각한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2010년 4월 7일 대기총 대표단은 대구시장을 방문하여 항의하고,  4월 29일에는 대구 서문교회에서 국고지원금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후 심각하게 타종교를 비방하는 폄훼 동영상을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게재하였으며, 5월 27일에는 전국 기독교연합회 임원과 목회자, 교인 800여명이 참석하여 팔공산 역사문화공원 조성 저지 연합기도회를 열고 정부의 종교지원 정책에 항의한 바 있다.

예정에 없던 대규모 기도회가 갑자기 열리게 된 것은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기총) 임원들이 서울 연지동 한기총을 방문해 동화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불교테마공원의 내용을 피력하면서부터다. 대기총 임원들은 한국교회의 문제로 한기총 차원에서 대응해줄 것을 요구했고, 여기에 적극 공감한 이광선 대표회장이 정부를 상대로 압력 행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5월27일 국민일보>


 


 

템플스테이가 호화사치라니 ...

 

또한 대기총은 6월 4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을 항의 방문하였는데, 이 때 유인촌 장관은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소속 6명의 목회자에게 공원조성과 관련해 사업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또 외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하는 템플스테이관에 대해서 '호텔'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마치 ‘호화사치 사업’인 것처럼 호도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면담 내용을 6월 17일자 국민일보에 기사화함으로써 간접적 의사표현을 하였고, 또  변호사를 선임하여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며, 8월 6일에는 팔공산 역사문화공원 반대를 위한 대형집회를 열 예정이라는 대기총의 계획까지 기사화 하는 등 다분히 의도적인 수순을 밟아 진행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통일대불 건립으로 지하철 참사, 가스 폭발사고 일어났다는데 ...

 

한편, 이번에는 불교를 악의적으로 폄훼하는 ‘대구 영적 도해 불교테마공원’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제작하여 지난 5월 24일 대기총 홈페이지에 개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기총에서 제작한 동영상에는 불교폄훼의 내용뿐만 아니라 동화사에 대한 모욕적인 내용도 담겨져 있다

주요 내용에는 “지장보살을 별의 신으로, 곧 계명성의 사탄”이라 했으며, “평화가 가득했던 달구벌에 동화사, 불지장사, 남지장사 등 지장보살을 모시는 사찰이 창건된 이후 평화의 땅인 대구가 작은 마을로 전락하게 됐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은 또 1992년 동화사에 세계최대 단독 석불상인 통일대불이 세워지면서 1995년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사고가 일어났고, 2003년엔 대구지하철 참사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했으며, 대구 경제가 쇄락하고 강력범죄가 증가하는 등 재앙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같이 문제제기 자체는 다분히 비이성적이며 논리가 빈약하다 할지라도, 조직적이고 지속적이며,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경우 우리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종교 갈등으로 가기 위한 대립이 아니라 할지라도, 궁극적으로 평화를 저해하는 요소를 부각시키고, 상대 종교에 대한 배려나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하는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들은 결국 갈등의 상태로 상황을 몰고 가는 것이다.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불교도 빠른 시일 내에 조직적이고 다양한 방법의 대응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